순천향대천안병원 입원전담교수가 암병동에서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일부터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암병동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단기병동에 이은 두 번째 입원전담전문의제도 병동 추가”라며 “암환자 입원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입원전담교수(전문의)가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담당교수가 회진을 통해 진료하고 환자 관리는 주치의(전공의)가 담당하는 일반병동의 입원환자 진료방식에 비해 입원전담교수가 병동에 상주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암병동 입원전담교수는 암환자들의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관찰, 환자가족상담, 병동 내 처치, 수술전후 관리, 퇴원계획 수립 등 입·퇴원 의료서비스 전반을 담당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암병동에는 3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배치돼 활동한다. 이들은 주진료과 담당교수와도 긴밀한 협진을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를 돕는다.
이문수 병원장은 “암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입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암병동으로 확대했다”며 “우리지역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삶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위해 늘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