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약서 체결 후 양평경실련 유영표 공동대표와 민주당 최재관 후보, 양평경실련 정주영 노동상담소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유영표, 이하 양평경실련)이 4·15 총선을 앞두고 2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 최재관 후보 사무실에서 체결한 정책협약서에는 ▲재벌 개혁 ▲부동산 개혁 ▲정치/국회/통일 개혁 ▲민생/복지 개혁 등 21대 국회가 개혁해야할 21대 정책과제를 수용하고 여주양평 시민의 뜻대로 정책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양평경실련 유영표 공동대표와 정주영 노동상담소장, 여현정 사무국장, 김연호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평경실련은 “여주 양평의 시민들은 21대 총선을 통해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정치, 국민 개개인과 시민조직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존중하는 정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손 내밀어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가 펼쳐지고, 여주 양평에 희망이 넘쳐나기를 소망한다”면서, 중앙경실련과 양평경실련이 공동으로 선정한 ‘21대 국회가 개혁해야 할 21대 정책과제’ 협약을 제안했다.
이어 양평경실련은 “재벌 개혁, 부동산 개혁, 정치·국회·통일 개혁, 민생·복지 개혁 4개 분야의 21개 정책에 대한 협약을 제안하고, 또한 정책과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시민의 뜻과 함께 할 것”을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국회의원 후보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양평경실련은, 균등하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낼 후보자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국민과의 소통에는 관심이 없고, 개인의 이익과 권력유지만을 바라는 정치인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재관 후보가 당선 이후 의회정치를 통해 21대 정책과제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재관 후보는 “양평경실련이 제안한 4개 분야 21개 정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시민단체와 손잡고 더 좋은 정치 더 바른 정치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경실련은 3일 오후 3시 정의당 유상진 후보와도 정책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 체결 전 협약서 내용을 설명하는 양평경실련 여현정 사무국장.
협약서에 서명하는 양평경실련 유영표 공동대표와 민주당 최재관 후보.
협약서 서명 후 양평경실련 유영표 공동대표와 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협약서 교환 후 양평경실련 유영표 공동대표와 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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