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티맥스 560 테크 맥스 미디어 시승회 진행되었다
제한된 환경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모터사이클 전문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킷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지시켰으며, 체온 측정 및 문진표를 작성했다.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적극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마하 티맥스 560 테크 맥스
야마하 티맥스 560 테크 맥스의 디자인 적인 변화는 크지 않다. 몸체 디자인을 다듬고 얼굴을 날카롭게 만든 정도다. 눈에 띄는 모습으로는 금색 프런트 포크, LED 등화류 채용으로 슬쩍 보기에도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미되었다.
서킷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엔진 변경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진다. 단 30cc 더 높아졌지만 새로운 엔진은 저 회전 구간부터 고회전 영역까지 출력이 확연히 풍성해졌다. 7,000rpm 영역에 도달하게 되면 가속력은 비교적 부족해지지만 출력을 쥐어 짜낸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스로틀 반응은 여전히 빠르며 그에 따른 저속 조작성은 더 쉽고 부드러워졌다.
서스펜션 세팅의 변경으로 핸들링이 더 민첩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피스톤의 소재와 설계 변경을 통해 정숙성과 진동 억제력이 높아졌다. 또한 고회전 영역에서 엔진 배기량 향상에 따른 출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서스펜션 세팅의 변경으로 핸들링이 더 민첩해졌다. 스포츠 주행 감각을 장점으로 어필해온 티맥스이기에 반가운 업그레이드다.
정숙성과 진동 억제력이 높아졌다
기존 맥시 스쿠터로서 티맥스의 장점이었던 넓은 수납공간, 열선 그립과 열선 시트, 전동식 윈드 스크린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 사항도 눈길을 끈다. 장거리 투어링에 대비한 설정의 옵션사양으로 라이더에게 더 많은 바이크 여행의 가능성을 준다.
세밀하게 다듬어낸 디자인
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의 담당자는 현재 전국 공식 딜러 및 대리점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상 초도 물량은 완판이라고 밝히며 아직 출시일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4월 중순쯤이면 고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본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봐달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태백 스피드웨이 서킷
한편, 시승회가 진행된 태백 스피드웨이는 국내에서 2번째로 개장한 정식 레이싱 트랙으로 지난 2003년 개장했다.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 개장 이전까지 많은 레이스가 펼쳐진 곳이기도 하다.
이민우 모터사이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