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시 양평군 최재관 후보(사진 왼쪽)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시 양평군 최재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이는 ‘경기도의 TK’ 라 불릴만큼 견고한 보수텃밭이던 여주양평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당군수를 배출한데 이어 최근 총선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최재관 후보캠프의 한정미 대변인은 “4년전 총선 때만해도 민주당이 27%차이로 졌던 여주양평이 최근 1% 이내 격전지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걸 보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께서 최재관 후보를 후원하기로 결심하셨다” 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최재관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 시절 공익형 직불제를 설계한 능력있는 일꾼”이라며 “여주와 양평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후보”라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대선주자선호도 1위를 달리며 종로에서 황교안 후보와 ‘빅매치’를 벌이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접전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아 온라인 선거를 돕고 있다.
한편 3월30일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41.4%,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가 42.4% 로 오차범위내인 불과 1.0%p 차이의 예측불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여주시·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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