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속해있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정훈 기자
3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해 금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안전을 위해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했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댈러스, 애틀랜타, 시카고, 저지시티 총 4개 도시를 도는 ‘EVERLASTING TOUR in USA’를 진행했다. 당초 LA를 포함해 5개 도시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으로 LA 공연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해당 소식을 전합니다.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입니다.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