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20 정부지원금 노하우’가 출간됐다. 사진=커뮤니케이션북스
정부는 지난 3월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을 맞은 기업과 금융시장에 총 10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금부터 중소 중견기업의 인력양성, 기술개발과 혁신성장, 경영안정, 1인 창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자금이 지원된다. 추가 추경도 논의 중이다.
필요한 자금이 있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 때문에 신청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금 수급의 타이밍을 놓쳐 공든 탑이 무너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10년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자금 신청과 선정 등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책은 3부로 구성했다. 1부(Why)에서는 정부지원금이 왜 중소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자원인지에 대해 몇 가지 기업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2부(What)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핵심포인트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했다. 3부(How)에서는 정부지원금 검색 및 신청·평가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지은이 유영은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서울지역본부·서울동남부지부 등에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을 담당했다. 일반자금 대출부터 기술가치 평가 중심의 특허담보부 대출, 투융자복합금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800여 개의 기업 심사를 진행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기업 상황과 조건에 맞는 지원시책을 찾는다거나 이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신청 방법이나 조건과 절차를 몰라 거액의 정책자금을 포기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2015 정부지원금 최신 가이드’(공저)및 ‘2016 정부지원금 최신 가이드’ 등을 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