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 확진되기도
- 확진8052(+16)·완치5815(+116)·사망174(+5)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장기전에 대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추가확진은 계속 나오고 있으며 특히 완치자 가운데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완치판정의 기준을 바꿔야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0시 기점으로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은 8052(+16)명이며 완치 5815(+116)명, 사망 174(+5)명이다. 지역별 추가 확진은 대구 13, 경산 1, 포항 1, 경주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은 10284(+47)명이며 완치6598(+135)명, 사망18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요양·정신·일반병원(달성군제2미주병원 4, 서구한사랑요양병원 1, 수성구시지노인전문병원 1, 대구의료원 1, 경산서요양병원 1)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의료원에선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1명이 확진돼 관련 종사자 33명이 격리 및 방역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의료진 감염의 경우 대부분 레벨D 보호구를 착용 또는 탈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이나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퇴소자 가운데 18명이 재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발’된 것인지 ‘재감염’된 것인지는 방역당국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직장에 복귀하기 위한 추가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라며 “(재발된 자들과 관련해) 특별한 공통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다시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관리 중”이라며 전했다.
현재까지 지역 해외입국자 1334명 가운데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검사 대기인원이 남아있어 추가확진자는 더 늘것으로 전망된다. 공항검역소에서 7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2대는 이날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의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을 압수수색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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