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협동조합 협의회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두성시스템은 착한마스크 제작 후원을 위해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50만원을 기부하고 의정부지역아동센터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사람과환경은 노숙자 임시보호소인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에 방역소독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지케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10여 가구의 방문소독 실시, ㈜샵포스쿨은 녹양동 주민센터에 직접 제작한 마스크 500매 기부, ㈜꿈꾸는사람들은 수제마스크 제작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필품 및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의정부시협동조합협의회가 라면, 과일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극복꾸러미를 제작하여 배부하였고, 우리동네협동조합은 흥선마을 독거노인에게 밑반찬과 떡 등의 긴급구호 꾸러미를 제작하여 나눔을 진행하였으며,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시설 등과 연계하여 마스크, 손소독제 등 희망물품 나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공동체는 대안가정학교 청소년들에게 5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 후원 및 의정부밀알복지재단에 피자 50인분을 지원하였고, 협동조합 살길은 로산젤라 매장에 취약계층 아동을 초대하여 피자 60인분을 제공했다.
박남수 의정부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에 의정부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경제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고 여기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한다면 힘든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무한 감사를 느끼며, 앞으로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