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성평등주간행사’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이번 평가에서 성인지 정책추진에 있어 분야 사업발굴과 개선 및 관련교육 등에서 도내 31개 지자체 중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제·개정한 92건의 법령에 대해 100%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46건의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중 18건의 정책을 개선해 냈다. 이로 인해 시는 도내 가장 높은 정책개선율(39.13%)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기관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 관계자는 “성인지 정책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남녀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적절한 대상과제를 선정해 성별영향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는가 하면, 도출된 개선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성인지 정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 평등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됐다. 이후 2014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6년‘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으며 범죄예방, 경제활동, 친화도시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해오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