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에 따르면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36세 여성 A 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일본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B 씨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지난 3월 26일 접촉했다. 그런데 A 씨는 지난 3월 27일 근무 중인 유흥업소에서 일했고, 이날 해당 업소에는 500여 명이 출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유흥업소는 여종업원이 100여 명에 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지난 2일과 3일 임시휴업을 했으며 A 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휴업을 연장한 상태다.
한편 B 씨 룸메이트인 C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의 구체적인 동선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