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부산항보안공사(BPS),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분야에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술지도 및 추진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 간 부산항만공사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했고, 이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하여 적정성 평가절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보안공사,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홍보 등 선진안전문화 정책을 위한 노력, 위험성평가 및 대책 마련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6일 (비대면)체결하고, 남기찬 사장을 단장으로 한 ‘공생협력단’을 구성해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위험성 평가 및 기술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위험성 평가와 기술지원 시 근로자를 주도적으로 참여시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안전보건 분야 전담 인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의 현실을 고려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한 각종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협력업체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상생협력의 기회를 적극 확대해 안전이 최우선인 부산항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지난 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중간결과)에서 전체 평균 714점을 크게 상회하는 858점을 받았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마리나 등 5개 공사 연내 착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이미 착공한 세부 공사들은 정상 추진 중이며, 2022년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머지 공사들도 조속히 발주·착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추가로 발주·착공 예정인 공사는 제1차도교 및 친수공원(우선시공분, 잔여분), 마리나, 1-2단계 조성공사 등 총 5건으로 약 2,800억 원 규모다.
제1차도교는 마리나지구와 1-2단계(연안여객터미널 일원) 구간을 연결하는 연장 100m 왕복 4차선이며, 재개발사업지 방문객뿐만 아니라 충장대로를 우회하는 차량 등이 이용함으로써 주변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차도교 공사는 지난 2월 18일 공고해 총 6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5월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친수공원은 그간 항만시설로 인해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북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써 재개발사업지의 약 17%인 19만㎡를 여가 및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BPA는 재개발사업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역과 크루즈부두 사이 친수공원 일부구간(5.8만㎡)을 우선 시공할 예정이며, 이 중 지하주차장 공사현장과 야영장 구간을 제외한 일부구간(2.5만㎡)을 올해 말 조기 개장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지난 3월 6일 공고해 총 1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오는 5월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친수공원의 잔여분에 해당하는 공사는 오는 10월경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마리나는 BPA가 시민과 관광객 등 대중을 위한 해양레저 체험형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서며 지상 7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연면적 21,236.73㎡)와 해상계류시설(96척 수용 가능)을 조성한다.
마리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는 지난 3월 31일 시행됐으며 4월 14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다. 입찰에는 최근 10년 이내 준공된 1건의 마리나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다.
1-2단계는 연안여객터미널 일원에 부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해양문화지구와 공원, 연안유람선터미널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입찰참가 조건은 BPA 내부 검토 중이며, 4월중 발주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매칭투자금 지원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이 제2기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한 13개 사회적 경제기업에 8일 매칭투자금 총 3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구매(후원)로 사회적 경제기업이 설정한 목표 펀딩금액이 달성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BEF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도 해녀’, ‘동래 차밭골 꽃차’ 등 13개 사회적경제기업 모두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총 3천만원의 매칭투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제1기 사업과 비교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192%(218명→406명), 후원참여 금액은 144%(2천5백만원→3천6백만원)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영도 해녀’로 가장 많은 인원(118명)을 모집한 ㈜착한세상의 김정예 대표는 “사라져가는 부산 해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시작한 크라우드 펀딩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BEF)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EF의 참여 기관인 부산항만공사 사회적가치혁신실 장형탁 실장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BEF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4억원과 더불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운영하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금융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영컨설팅, 아카데미 등 성장지원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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