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미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미지와 저작물을 무단도용한 정당을 저격하고 나섰다. 사진=마미손 유튜브 캡처
8일 마미손의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저작물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의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이미지와 저작물 무단 도용을 멈춰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래퍼 마미손은 지난 2018년 음악전문채널 Mnet의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하는 세임사이드 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래퍼 마미손 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세임사이드 컴퍼니 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속 아티스트 마미손의 저작물 및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 등이 특정 정당의 후보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래퍼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나 후보님의 선거 홍보 활동에 전혀 참여 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 드리며, 아티스트와 회사의 동의 없이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현 시국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들의 뜻에 따라 공정하고 공평한 선거가 되어 희망을 주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