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세종충북센터)와 8일 3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8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세종·충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도박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과 학부모 대상 도박 예방교육 및 대처와 관련된 연수 운영 ▲도박문제 고위험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연계와 치유 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 사항이 학생에게 도박의 유해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과장은 “학교와 교육청,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도박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 도박예방교육 조례”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연 1회, 1시간 이상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박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온라인 개학 D-1 최종 점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8일 본청 3층 상황실에서 세종시교육청 개학지원단이 회의를 갖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8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개학지원단의 회의를 갖고 점검에 나섰다.
개학지원단은 중3, 고3 대상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 운영, 학사관리 등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또 온라인 개학 시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보완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저소득층,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정보격차에 따라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재차 살폈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 온라인 개학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국 최고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갖춘 선생님들을 믿고, 학교현장의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중학교 24개교에 중3 학생 3644명, 고등학교 20개교에 고3 학생 2999명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 세종YMCA,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1100장 기증
세종시교육청은 8일 세종YMCA(이사장 임중수)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1100장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세종YMCA의 ‘아동청소년 마스크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교진 교육감, 세종YMCA 황치환 부이사장, 이주봉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기증식이 종료된 후에 코로나19의 대응 상황과 지원받은 마스크의 학생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치환 세종YMCA 부이사장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사랑이 뛰노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꿈을 꾸며 생활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마스크를 기증해주신 세종YMCA에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마스크는 재난 앞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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