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강욱, 황희석, 조대진 후보(왼쪽부터)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아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아무개 씨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열린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채널A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열린민주당은 “윤 총장은 대검 감찰부장의 어려운 결단을 묵살하고 현직 검사에 대한 감찰을 막았다. 이 행위는 그 자체로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또 “윤 총장이 강조하던 법과 원칙이 본인의 가족과 측근 앞에서는 이빨 빠진 무딘 칼이 됐다. 더 이상 법과 원칙을 흔들지 말고 법에 따라 감찰하고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민주당 총선 비례후보로 나선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7일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