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DGB금융그룹은 그룹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409/1586426546095531.png)
DGB그룹에 따르면 수출·생산 차질로 인한 유동성 부족, 수익성 악화 등 다양한 금융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DGB현장지원단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각 계열사 전문가로 구성된다.
현장지원단은 DGB금융지주 시너지사업부, 대구은행 여신심사역 및 기업컨설팅전문가, 하이투자증권 리서치&IB전문가와 캐피탈 기업여신 전문가를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정보 제공, 컨설팅 지원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자금지원, 금리감면, 기한연장 등 금융지원과 맞춤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리서치센터를 통한 업황 정보제공, 회사채발행, IPO관련 금융상담을, DGB캐피탈은 기업대출과 리스, 할부금융 등을 지원한다.
각 계열사 담당부서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각 계열사 간 지원이 이루어지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달말까지 시범 실시 후 추가 진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구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에 대구은행은 최선의 인력 운용으로 협조해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 중에 있다.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의 원활한 지원 신청을 위해 대구시 전 대구은행 영업점에 신청 접수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초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기업의 초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지원, 피해 고객(격리자 또는 확진자) 및 대구·경북 거주 고객 중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층 대상 서민금융 지원(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규모 총 2000억원 한도로 확대 지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 피해지역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을 연장 등의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민과 함께 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