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선석회의를 5월까지 언장 시행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해 온 온라인 선석회의(화상회의)를 5월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북항) 선석회의는 부산항의 선석과 정박지 사용에 대한 순서와 방법을 사용자들이 협의해 정하는 ‘항만운영정보교환회의’로 항만시설사용자, 항만하역사업자, 줄잡이업체, 선사, 대리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매일 오후 2시, BPA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선석회의에 참석해 왔다.
그간 BPA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부산항(북항) 선석회의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행했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연장된 점을 반영해 온라인 선석회의(화상회의)를 5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BPA는 2004년 창립 이후 줄곧 시행해 온 기존의 선석회의를 시대변화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연초 2회에 걸쳐 참석자들의 의견을 사전에 조사했으며, 온라인 회의 개최에 대한 수요를 BPA소통협업 앱(app) 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시행해왔다.
현재, 선석회의는 매일 오후 2시 온라인(화상회의)으로 진행되며 항만이용자 간의 의견 교환과 자율적 협의를 거쳐 선석의 사용 순서 등을 결정하고, 그 결과를 ‘BPA 소통협업’ 앱(app)과 BPA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유한다.
BPA 관계자는 “온라인 선석회의 도입으로 고객들은 어디서든 회의결과를 즉시 업무에 반영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나아가 부산항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의 꽃 나눔 사업’ 5백만 원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졸업·입학식 등 각종 행사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독거어르신의 코로나 우울증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 사랑의 꽃 나눔 사업’에 5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BPA는 지난 6일 전국 광역시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부산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코자 독거노인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첫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산항 인근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반려식물과 함께 위생용품(손세정제, 소독제 등) 키트를 지급해 지역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독거어르신의 심리적인 단절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복지재단과 협력해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사회 각종 이슈 해결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부산항만공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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