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4.15총선 사전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3층에 마련된 중앙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이상희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51, 여주시 양평군)가 사전투표 첫 날인 4월 10일 오전 9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3층에 마련된 중앙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이상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그동안 모든 선거운동을 다 끝내고 본투표일 아침에 표를 던지던 후보들의 관행을 깬 일종의 파격행보다.
최 후보는 “평상시 사전투표는 투표율을 높이는 방법이었지만, 온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지금 이 시기의 사전투표는 투표일을 분산시켜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방역에 큰 도움을 준다” 라고 사전투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최 후보는 자신의 SNS에 ‘사전투표를 활용해주십시오. 코로나 방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전투표장소를 알리는 온라인 홍보물을 올리고 있다.
최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양평에 체류했음이 알려지며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상인들은 걱정이 많다.”면서 “당락에 상관없이 여주와 양평의 민생경제회복을 위해 모든걸 쏟겠다.” 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투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소중한 실천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높은 사전투표율로 여주시민과 양평군민의 정치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최재관 후보는 ‘여주 강, 양평 숲에서 일자리를 만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8대 공약 △국가정원화, 숲일자리 국가시범사업 유치 등을 통해 ‘강과 숲 일자리 매년 2천개 창출’ △여주 ‘물 정원, 물 박물관(가칭)’ 1천억원대 국비사업 유치 △여주 한 살림, 양평 두레생협을 통해 ‘친환경 식품가공클러스터 유치’ △양평 전국 최대규모 ‘전원주택 하우징페어’ 상설 전시장 조성 △여주양평 경계지에 대규모 ‘아트홀’ 건립 △농민기본소득 법제화 △스위스식 공익형 직불제 강화 △반값 등록금, 석면 없는 교육환경, 맞춤형 진학상담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졸업 이후 여주로 귀농해 농사를 지으며 여주시농민회 정책실장과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을 맡는 등 농민운동 활동을 펼쳐왔고,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분과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미래선대위 민생제일추진부단장 겸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민생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부인 이상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최재관 후보가 “투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소중한 실천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주시장애인복지관 3층에 마련된 중앙동 사전투표소.
양평물맑은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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