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다. 남녀 모두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데, 유독 남성의 경우 양산을 쓰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양산을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린 양산이 나왔다. 흔히 쓰는 원형 양산이 아니라 사각형으로 된 것이 특징. 자외선을 무려 99% 이상 차단한다. 접으면 가방에 쏙 들어갈 만큼 슬림해지고, 무게 또한 120g으로 매우 가볍다. 우산으로도 쓸 수 있다. 가격은 275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shop.moonbat.co.jp/ec/31-230-30039-05-15.html
아이들과의 식사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와플 메이커다. 특이하게도 레고블록 모양으로 와플이 구워진다. 진짜 레고처럼 블록을 끼울 수도 있어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테면 집이나 건물은 물론 자동차도 뚝딱 만들 수 있다. 와플 창작물에 생크림이나 딸기, 라즈베리, 바나나 등 과일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완성작이 독특하다 보니,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선주문 가격은 50달러(약 6만 1000원). ★관련사이트: coolthings.com/building-brick-waffle-maker-lego-like-construction-toy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아이템이다. 스페인 디자이너가 만든 이 의자는 와인글라스 모양을 하고 있다. “레드와인을 마시던 중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의자 이름은 와인 품종 중 하나인 ‘멜롯(Merlot)’이라 붙였다. 투명하고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활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심플하지만 거실 한쪽에 두면 존재감이 뚜렷하다.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재미있고 기발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glowinteriores-eng.blogspot.com
나이프처럼 날카로운 도구는 닦기가 애매하다. 자칫 날에 손을 베일까 염려도 된다. 영국 주방용품 회사가 선보인 ‘나이프 클리너’라면 걱정 없이 세척할 수 있다. 손에 쥘 수 있는 브러시 형태로, 칼을 끼운 다음 쓱쓱 문질러주면 된다. 한 번에 양면 세척이 가능하다. 나일론 소재의 강모가 날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닦아준다. 핸들 부분은 미끄럼방지 기능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격은 6달러 43센트(약 79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1I6UGYS2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에 위치한 3D프린팅 전문회사는 ‘핸즈프리 도어 오프너’를 선보였다. 요컨대, 손 대신 팔을 사용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장치다.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기존의 손잡이 위에 나사와 함께 고정시키기만 하면 끝. 회사 측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장치를 쓸 수 있도록 무료로 디자인을 배포 중이다. 3D프린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완성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30유로(약 4만 원). ★관련사이트: i.materialise.com/en/shop/designer/materialis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