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양평군 정의당 유상진 국회의원 후보 부부가 사전투표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0시 양평군 옥천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의당 유상진 후보(40, 여주시 양평군)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0시 양평군 옥천면주민자치센터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유은정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인 유은정 여사는 TV홈쇼핑 쇼호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 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보면서 여주와 양평의 변화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지난 선거가 투표율이 50%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 투표율로 여주와 양평을 확실하게 바꿔줄 수 있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가 가능해진 이번 선거는 매우 특별하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는 사전 투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정당”이라면서, “거대 양당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어 의회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유상진 후보는 ‘평등하게 새롭게, 정치의 방향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5일 1차 공약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1월 30일 2차 공약 ‘친환경 생태도시 여주와 양평을 위한 환경정책’, 2월 11일 3차 공약 ‘주민자치와 갈등관리 정책’, 18일 4차 공약 ‘문화예술 정책’, 3월 3일 ‘코로나19 대응 및 총선 5차 공약’, 3월 18일 6차 공약 ‘그린 뉴딜 지역정책 및 농업정책’, 31일 7차 공약 ‘여성정책공약 및 복지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여주시 양평군 정의당 유상진 국회의원 후보 부부가 사전투표를 위해 양평군 옥천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았다.
유상진 후보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시민사회학 석사)을 졸업했다.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정책특보와 정의당 탈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 정의당 경기도당 조직강화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우리지역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유 후보는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망우청소년수련관 기획담당(청소년지도사)과 (재)서울YMCA 시민사회운동부, (사)녹색연합 시민참여국 활동가를 지냈다.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의당 양평군수 후보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정책교육국장위원장에 이어 2대 위원장을 지낸 후 지난 해 6월 22일 개최된 여주시·양평군위원회 창당대회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유 후보는 지난 해 7월부터 정의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땅콩 회항’ 박창진 전 사무장이 이날 오후 3시 양평장로교회 회전교차로에 이어 오후 4시 여주 홍문사거리에서 유상진 후보 지지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박 전 사무장은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으로 출마했다.
사전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유상진 후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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