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양평군 옥천면다목적복지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4.15 총선 여주시와 양평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여주시 사전투표율은 25.61%(24,541명)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0.90%, 2016년 제20대 총선 11.03%, 2017년 제19대 대선 22.75%,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0.29%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양평군 역시 30.43%(30,977명)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2.33%, 2016년 제20대 총선 12.87%, 2017년 제19대 대선 26.97%,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1.77% 보다 월등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양평군은 과천시(33.95%)에 이어 경기도 2위를 기록해 본선거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23.88%로 2017년 대통령 선거 24.92%와 비슷했지만, 전국 사전투표율은 26.69%로 2017년 대통령 선거 26.06%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투표율로 집계됐다.
10일과 11일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전국 4,399만4,247명의 선거인 가운데 1,174만2,677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광역시도는 전남으로 35.77%를 기록했고 전북이 34.75%, 광주 32.18%로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23.56%를 기록했다.
한편, 여주시는 인구수 110,976명에 86.3%인 95,808명(남자 48,466명 여자 47,342명)이 선거인수다. 2018년 지방선거보다 인구수는 985명이 줄었고, 유권자수는 1,672명이 늘었다.
양평군은 인구수 116,925명에 87%인 101,784명(남자 50,755명 여자 51,029명)이 선거인수다. 2018년 지방선거보다 인구수는 1,263명이 증가했고, 유권자수 역시 3,202명이 늘었다.
양평군 선거인수가 여주시보다 전체 유권자수 206,592명의 2.89%인 5,976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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