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정의당 비례대표 6번 박창진 후보(왼쪽)가 양평읍 장로교회 회전로타리에서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정의당 유상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의당 비례대표 6번 후보이자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공익제보자였던 박창진 전 사무장이 여주양평 유상진 후보 지원유세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창진 비례후보는 11일 오후 3시 양평장로교회 회전교차로에 이어 오후 4시 여주 홍문사거리에서 유상진 후보 유세에 참석, 유상진 후보와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창진 후보는 유세에서 “여주 양평의 훌륭한 진보정치인이면서 정의당의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당 대변인 출신의 유상진 후보와 함께 주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유상진 후보를 치켜 세우고, “을들의 정치세력화와 직장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유상진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제가 땅콩회항 사건으로 어려울 때 유일하게 정의당 고 노회찬 의원님께서 저의 손을 잡아 주셨다”며, “약자의 손을 잡아줄 수 있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정당이 바로 기호 6번 정의당”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진 후보는 “21대 국회에 박창진 후보와 저 유상진이를 국회에 보내달라. 우리가 21대 국회 바꿔내겠다”면서 “우리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서민들, 청년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국회로 새롭게 바꾸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보수기득권 정당들은 선거 때만 되면 당 이름을 바꿔왔다. 인물도, 정책도 바뀌지 않는 채 여전히 부동산 토건정책으로 가득 찬 낡은 정치로는 양평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거대 양당을 비판하고 “이제는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인물로, 깨끗한 정치, 맑은 정치로 이 곳 물 맑은 양평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TV홈쇼핑 쇼호스트로 알려진 유 후보의 부인 유은정씨는 “남편이 지역을 발전시킬 일꾼”이라고 말하며 표심잡기에 뜨거운 열기를 보탰다.
유은정씨는 찬조연설에서 “남편 유상진 후보와 20대 , 30대, 40대를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했다.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안다고 했다. 이 사람 믿어주셔도 좋다. 변치 않는 사람”이라면서 “여러분과 함께 아픔의 자리에 함께 할 정의당이 한 번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쇼호스트 다운 감성적인 연설로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유상진 후보 부부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양평군 옥천면다목적복지회관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유상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정의당 비례대표 6번 박창진 후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양평읍 장로교회 회전교차로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상진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이 곳 물 맑은 양평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내자”고 강조했다.
유상진 후보 부인 쇼호스트 유은정씨가 찬조연설에서 변치 않을 남편 유상진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공익제보자 박창진 전 사무장(왼쪽)과 유상진 후보.
정의당 비례대표 6번 박창진 후보(왼쪽)와 여주양평 유상진 후보가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유 후보의 부인 쇼호스트 유은정씨.
11일 오후 양평읍 장로교회 회전교차로에서 진행된 유상진 후보 유세현장. 유 후보 부인 쇼호스트 유은정씨와 정의당 비례대표 6번 박창진 후보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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