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훼손한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붙잡혔다. 사진=춘천시민연대 캡처
강원 춘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12일 춘천 시내 세월호 관련 현수막 27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시민연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세월호 추모행사를 하지 못해 대신 200여 장의 시민추모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12일 거리 한 구간의 현수막이 훼손되거나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수막 훼손현장에서 김진태 후보 선거운동차량이 발견됐고, 차량 안에서 훼손된 현수막 23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