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13일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 북미 물류 장비 전시회 ProMat 2019에 참석한 두산그룹. 사진=두산그룹
두산 측은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며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며 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 및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전 계열사 및 임직원은 확정되는 계획을 최대한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계획이 확정되면 두산그룹은 추후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