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나대한 전 국립발레단 단원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13일 나대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나대한은 국립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시를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이를 SNS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립발레단 측은 지난달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을 해고했다.
나대한은 해고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나대한은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의 정단원이 됐다. 지난해 2월 종영한 Mnet<썸바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