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관 국회의원 후보자 대변인 한정미. 한 대변인은 12일 “막말정치와 불법선거를 물맑은 양평여주에서 걸러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구태정치와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측 한정미 대변인은 13일 “막말정치, 불법선거를 물 맑은 양평과 여주에서 걸러내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구태정치와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한정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선교 후보측 전직 군의원인 송만기씨의 김선교 후보 지지방송은 최재관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막말잔치로 일관했다”고 지적하며 “문제는 단순한 개인방송이 아니라 현직 양평군의원인 이혜원 의원이 함께 출연해 김선교 후보의 후원계좌를 내걸고 한 지지방송이었다는 점에서 막말방송은 12만 양평군민 전체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리는 망종”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재관 후보의 출신학교인 농과대학을 비하하는 발언은 기술개발을 통해 쌀 자급과 녹색혁명을 선도한 전국의 농과대학과 농업고등학교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 아니라, 대한민국 식량자급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해온 양평과 여주의 농업인 전체를 무시하는 농민폄하, 지역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양평군의회 군의원 송만기씨는 지난 9일 자신의 팟캐스트인 <떳다! 송만기 TV> 와 <김선교 TV> 를 통해 방송된 ‘김선교 후보 지지방송’에서 “종북 좌파세력들 아주 경끼가 난다.” “공산당 이 놈들은 거짓말이 기본이다. 청와대에서 문재인이가 제일 잘하는 게 거짓말 뻥이다.” “주사파 종북 빨갱이 새끼들이 이 모양이다. 이런 자들을 뽑아줘야 되나?” “서울대 농대 나왔다는 거 아무것도 아니다.” “전공도 굉장히 중요하다. 서울대 농대다. 서울대에서 제일 약한 과가 뭐냐고 물어보실래요?” 등 도를 넘은 막말과 비하발언을 계속했고 심지어 이 방송을 보던 방청석에서 ‘그만 하시죠.’ 라는 제지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정미 대변인은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곳곳에서 구태정치 및 불법 의심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하며 “부정선거 감시단을 읍면동 각 2명씩 배치해 선거불법행위 발견 즉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재관 후보 한정미 대변인 논평 전문.
송만기 전 양평군의원이 9일 자신의 팟캐스트인 <떳다! 송만기 tv>와 <김선교 tv> 방송 중 “야 최 후보. 너 그렇게 갈등시키지 마.”라고 카메라를 향해 최재관 후보에게 반말을 하며 손짓하고 있다.
최재관 후보의 핵심공약인 ‘양평 세미원 국가정원화’를 ‘뻥과 구라’라고 말씀하셨던 김선교 후보께서 며칠 뒤 자신의 공약으로 ‘세미원 국가정원화’를 현수막으로 내거셨습니다.
이것이 유권자의 힘입니다. 물맑은 양평과 여주의 유권자들은 막말정치를 혐오합니다.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를 원합니다. 기호1번 최재관 후보는 이러한 여주양평 유권자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막말정치를 몰아내고 오직 지역을 위해 책임 있게 일하는 정치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김선교 후보측 전직 군의원인 송만기씨는 며칠전 유튜브를 통해 김선교 후보 지지방송을 하면서 최재관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막말잔치를 벌였습니다.
“종북 좌파세력들 아주 경끼가 납니다.”
“이 공산당 이 놈들은요, 거짓말이 기본이예요. 청와대에서 문재인이가 제일 잘하는 게 뭐예요? 거짓말 뻥 아닙니까.”
“이 주사파 종북 빨갱이 새끼들이 이 모양입니다. 여러분, 이런 자들을 뽑아줘야 됩니까?”
발언 당사자인 송만기씨는 단순한 유튜버가 아닙니다. 4년간 양평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방송에서 현직 양평군의원인 이혜원 의원과 함께 김선교 후보의 후원회 계좌를 내걸고 김선교 후보 지지방송을 펼쳤습니다. 본인들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나, 양평군의원 출신임을 수차례 밝히며 막말을 내뱉는 행동은 곧 12만 양평군민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리는 망종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아울러 송만기 전 의원은 김선교 후보 지지방송을 통해 최재관 후보의 출신 학교인 농과대학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않았습니다.
“서울대 농대 나왔다는 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서울대 농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울대 농대예요. 서울대에서 제일 약한 과가 뭐냐고 물어보실래요?”
존경하는 여주시민 양평군민 여러분, 서울대 농대가 아무것도 아닌지에 대해서는 유권자들께서 판단해주십시오. 저희가 주목하는 것은 ‘농과대학’ 그 자체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편견입니다. ‘서울대’는 인정하지만 ‘농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의 발언은 기술개발을 통해 쌀자급과 녹색혁명을 선도한 전국의 농업생명과학 대학 및 농업고등학교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식량자급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해온 양평과 여주 농업인 전체를 무시하는 농민폄하 지역비하 발언에 다름없습니다.
이처럼 농업과 농대에 무지한 발언이 어떻게 도농복합지역인 양평에서 4년간 의정활동을 담당해온 전직 군의원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곳곳에서 구태정치 및 불법의심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구태정치, 불법행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기호 1번 최재관 후보 캠프는 불법행위로부터 유권자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으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읍면동 각 2명씩 배치완료 하였습니다. 저희는 공정한 선거문화를 지키기 위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거불법행위 발견 즉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에 고발조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투표용지 불법 촬영시 공직선거법 제166조 제2항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특정후보 관련자가 계획적으로 차를 이용해 유권자를 투표소에 수송하는 등의 행위는 선거일에 선거운동을 금한 공직선거법 제254조 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짐을 말씀드립니다.
유권자들과 함께 물맑은 양평과 여주에서 구태정치, 불법선거를 걸러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최재관 대변인 한정미.
13일 양평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유세연설을 하는 최재관 후보.
최재관 후보 캠프는 불법행위로부터 유권자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으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읍면동 각 2명씩 배치하고, 선거불법행위 발견 즉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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