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 송치용 위원장(사진)이 14일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송치용)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다”며,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치용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최소한의 민의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첫 선거”라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의당이 꿈꿨던 목표는 단지 정의당의 의석수 늘리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그러나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소한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지난 주 열린 사전투표에서는 비례정당 난립으로, 정당이름도 알지 못하고 투표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흔들리지 않았다.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면서,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다.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정의당 경기도당 보도자료 전문.
경기도민 여러분은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송치용입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세 중 한적한 길거리와 동네를 접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이 있기에 머지않아 우리는 이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는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지키겠습니다. 하루속히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어제부로 약 2주에 걸친 선거운동 기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소한의 민의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첫 선거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의당이 꿈꿨던 목표는 단지 정의당의 의석수 늘리기가 아니었습니다.
거대 양당이 80%가 넘는 의석을 갖는 국회가 아닌 다양한 정당들이 원내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살아 숨 쉬는 국회, 시민을 닮은 국회, 이것이 정의당이 꿈꿔온 국회였습니다.
그러나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소한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지난 주 열린 사전투표에서는 비례정당 난립으로, 정당이름도 알지 못하고 투표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원칙을 지키고 정도를 걷는 정의당이 국회에서 더 큰 목소리로 시민을 지키고 모든 사회적 약자의 삶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정의당을 더 큰 목소리로 지지해주십시오.
정의당은 눈앞의 의석수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불평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원칙을 지키고 시민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 의 당 경 기 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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