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제47대 함평군수 당선자가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함평] 강효근 기자=이상익 민주당 함평군수 보궐선거 당선자가 16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군민과 호흡하는 군정을 약속했다.
선거법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자는 당선과 동시에 직무를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이상익 당선자는 당선과 동시에 제47대 함평군수로 공식 취임했으며 취임식은 코로나19 여파인 것을 고려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평군 간 부공무원만 참석하는 간소화된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경선 과정과 본선거 과정에서 붉어진 함평군의 균열 봉합을 과제로 안고 있는 이상익 군수는 당초 무소속 정철희 후보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투표 결과 11,598표를 획득 52.97%로 34.62%인 7,582 획득한 정철희 후보를 크게 누르고 함평군수직을 거머쥐었다.
이상익 군수는 충혼탑 참배에 이어 취임 선서, 취임사, 사무 인수인계서 서명, 청렴서약서 서명 순으로 취임식을 진행했으며 취임사에서 “오늘의 영광은 ‘잘사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이 이루어 낸 것이다”며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함평 군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이어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다”며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정주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가 보장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상익 군수 공약은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 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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