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1일 2019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임준선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10개 보험회사가 11개국에 진출해 34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브라질법인이 2019년 6월 폐쇄되면서 2018년 말 대비 1개 감소했다.
2019년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6990만 달러(약 809억 원)로 2018년(2270만 달러) 대비 4720만 달러(207.9%) 증가했다.
총자산은 52억 9000만 달러(약 6조 1000억 원)로 2018년 말(45억 9000만 달러) 대비 7억 달러(15.2%) 증가했다.
2020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태 장기화 시 영업 곤란 및 산업 위축 등으로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피해지역 해외점포의 매출 동향 및 손해율 관리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