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일을 다음달 23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를 거쳐 당초 이달 11일로 예정된 시험일을 다음달 9일로 연기한 데 이어 다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응시자 및 지역시민들의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초·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학교 진학 등을 고려한 조치다.
시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시험 일정을 공고하고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추가 연기된 일정에 따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사후 시험장 방역, 시험당일 의심증상자 발생 시 별도 시험실 운영, 응시생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대책 마련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합격자는 오는 6월16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원인사과 임용관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종교육원, 지방공무원 대상 ‘직무요일학교’ 연수 운영
세종시교육원(원장 사진숙)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통한 행정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요일학교’ 연수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직무요일학교는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특정 요일의 저녁시간을 활용해 상·하반기 각각 4개월 동안 월 2~3회의 총 24시간의 교육이수를 통한 직무역량 강화 연수다.
교육원은 상반기에 지방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보고서 작성법’에 대하여 보고서의 이해, 작성 실습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연수를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소셜미디어(SNS) 및 프레젠테이션 등 정보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오는 8~11월까지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숙 원장은 “직무요일학교 연수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수 시간과 장소뿐만 아니라 교육내용도 다양화해 교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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