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문.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한다는 정부방침을 따르기로 하고, 이에 후속 방역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PC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은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하지만, 방역지침 준수를 현행대로 엄격하게 유지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시와 구 합동으로 총 5차례 실시한 PC방, 노래연습장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 이행 여부 현장 지도점검은 주 1회 이상 대응 지침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한다.
종교시설 또한 기존 집합 예배 금지 권고에서 자제 권고로 변경하고, 8대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주말 집합 예배 현장 지도 감독도 계속한다.
앞서 성남시는 총 854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무원 257명을 투입해 주말마다 총 6차례 집합 예배 현장을 집중점검 한 바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과 다중 이용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노유자시설,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 대해 민관군합동방역단의 방역활동도 사태 종식 시까지 현행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시 폐쇄된 도서관, 복지시설, 시청사 회의실, 북카페 등 다중 및 공공이용시설물에 대한 폐쇄 역시 당분간 유지한다. 성남시는 확진자 발생 등 사태 추이를 본 후 개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와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해외유입 감염과 원인 모를 감염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터라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은 아직 시기 상조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둔 성과가 유지될 수 있게 당분간 위생수칙 준수와 외부활동 자제 등에 동참해달라”며, “비록 일부 시설 이용 제한이 완화되었지만 시는 여전히 촘촘한 방역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총 2만 1202곳의 시설물 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남시 공공도서관 14곳은 4월 16일부터 드라이브스루 및 워크스루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도서 대출 반납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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