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9년 중 국내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1경 7945조 원으로 2018년(1경 6304조 원) 대비 1641조 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이종현 기자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 중 통화관련 거래가 1경 3929조 원(77.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이자율관련 3757조 원(20.9%), 주식관련 207조 원(1.2%), 신용관련 29조 원(0.2%) 등의 순이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중에서는 이자율관련 거래가 6460조 원(61.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통화관련 3795조 원(36.4%), 신용관련 81조 원(0.8%), 주식관련 80조 원(0.7%)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해외 교역량 증가 및 국내 금융회사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따라 관련 리스크 헤지수요 증가로 장외파생 거래규모도 함께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