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개통예정인 이천시 고담~유산 간 우회도로(사진제공= 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에서 고담동을 연결하는 4차로 우회도로가 개통돼 구) 3번 국도 주변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1-36호선을 오는 4월 29일 (14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산리에서 고담동까지 1.3km 구간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07억 원을 투입, 2018년 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개통으로 모가, 대월, 설성방향 통행량이 분산돼 복하1교 주변 상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리택지와 이천 역세권 개발이 마무리되면 시가지와 남부권을 연결하는 보조간선 기능 도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개발여건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이천시는 시가지와 하이닉스 주변 상습적인 정체 해소를 위해 유산~고담 간 도로 외에도 여러 노선의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흥동~국도42호선, 갈산동~지방도 337호선, 송정2통~지방도 337호선 등의 노선이 공사 중에 있으며, 장록동~가좌리(하이닉스 후문), 사음2통~지방도 337호선이 설계와 보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지와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노선망이 구축되면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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