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여성햇빛합창단이 22일 기장군청을 찾아 나눔에 동참했다.
기장군은 지난 3월 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
지난달 24일 기장군수는 군수 본인과 가족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기부를 선언함으로써 기장형 나눔 챌린지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기장군 간부공무원 45명이 기부에 동참하였으며, 22일 오후에는 정관여성햇빛합창단(단장 이명분, 지휘자 권영기, 총무 김기순, 재무 장미숙)이 기장군청을 찾아 나눔에 동참했다.
기장군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 기부 ‘기장형 나눔 챌린지’에 공감하는 지역 주민과 단체 등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읍·면 분회장(기장1분회장 진경자, 기장2분회장 노명준, 장안분회장 신정열, 정관분회장 정인언, 일광분회장 이광수, 철마분회장 임청치), 부산기장나눔회(회장 김두호), 기장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 해광사(주지 태공스님), 기장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덕숙),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 철마면 청년회(회장 김건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현재까지 모금 실적은 총 171건 143,121,830원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한다. 기부를 원하시는 분은 군청과 읍면 모금함에 직접 기부를 하거나, 기장군 홈페이지 ‘기부하기’를 클릭하여 기탁서 기재 후 농협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모금창구는 군청 행복나눔과, 기장읍 복지팀, 장안읍 복지팀, 정관읍 복지팀, 일광면 복지팀, 철마면 복지팀 등이 있다.
이명분 정관여성햇빛합창단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정관여성햇빛합창단원들이 뜻을 모았다.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관신도시 정전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실태조사 개시
기장군은 지난 17일 밤 발생한 정관신도시 정전사고와 관련해 부산정관에너지(주)(이하 정관에너지)의 관리감독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전기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실태조사를 27일부터 28일까지(2일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에 군과 주민대표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발생한 정관신도시 정전사고의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고 민·관이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력설비의 설치 및 운영상태, 고장발생 시 대응체계, 사고조사, 전기품질의 유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고 알려왔다.
특히 이번 민·관 합동 점검에는 산업부, 부산시, 기장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전문가, 주민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며, 기장군에서는 안전도시국장(양희창)과 정관주민 대표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기장군 자체적으로 실태조사팀을 구성해 정관에너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천명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외부 전문가 추천을 이미 요청한 상태이며 전문가 선정이 완료 되는대로 ‘기장군 실태조사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