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 전략회의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1일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당시 사업을 기획하고 설계했던 전문가 · 사업시행자 · 관내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장과 함께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 2차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장, 제1·2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전문가와 관련부서 등 20여명의 핵심인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비상설)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회의에서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방향정립 · 기업유치 전략수립 ·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고양시 산업구조 및 일산테크노밸리 중앙투자심사 결과와 대응방안 발표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의 기존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주력산업을 먼저 선정해 그에 맞게 기업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해나가기로 합의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의 재검토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관련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2부시장은 “이번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와 관련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재검토 의견에 대해 조치계획을 담아 제출 했고,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기관이 6월말 심사가 원활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고양시는 후방 산업군이 강하게 형성된 만큼, 보건의료 · 비메모리 · 언텍트(비대면) · CRO · 금융서비스 등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군에 주력해야 할 것”, “고양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대북(보건·의료), 과학기술서비스 영역에 집중”, “자생적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관내 기반 기업과 연관 기업이 융합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미래지향적으로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이 좋은 곳에서 기업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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