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4.3%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월 20~22일 사흘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6.0%포인트 오른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내린 3.8%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긴 것은 2018년 10월 3주차(60.4%) 이후 처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3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지율은 50대(67.3%, 8.0%포인트↑)와 60대 이상(58.6%, 9.2%포인트↑), 중도층(63.0%, 7.5%포인트↑), 주부층(66.8%, 15.5%포인트↑)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3%포인트 오른 52.1%, 미래통합당은 0.5%포인트 내린 27.9%, 정의당은 1.1%포인트 내린 4.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3.3%을 보였고, 국민의당 2.8%, 민생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린 5.4%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27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