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의 참여 기회 확대로 열린 분위기 조성을 통해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22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 10명을 위촉하고 사업 취지와 목적, 모니터링 자세, 활동방법, 지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 2인 1조로 구성되며, 5월부터 연말까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와 공유하고,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어린이집 연도별 기본 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모니터링의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한 학부모 단원은 “오늘 교육을 통해 부모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됐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석찬 보육정책과장은 “사업을 통해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를 도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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