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서 50대 남성들이 여성들의 술 잔에 마약을 탄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일요신문 DB
전남 영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2019년 12월 전남 영광군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들의 술잔에 캡슐형 필로폰을 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술 맛이 이상하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를 벌였다. 피의자들은 22일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 중 한 명은 언론사 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마약 구입 경로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