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 다리 아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A 씨가 맞는지 확인 중이다.
A 씨는 14일 자신의 집을 나와 친구의 남편인 B 씨의 차에 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A 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A 씨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9일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A 씨의 계좌에서 B 씨의 계좌로 돈이 이체됐으며, B 씨 차량에서 혈흔과 삽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