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올빼미들은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부상을 당한 후 입양 보내진 경우가 많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입양되는 올빼미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해리포터 열풍 때문이었다. 당시 소설 속에 등장하는 ‘헤드위그’라고 불리는 흰 올빼미를 키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너 나 할 것 없이 올빼미를 키우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이런 유행은 곧 사그라들었고, 올빼미를 입양했던 사람들은 무책임하게 버리기 시작했다.
현재 이렇게 버려진 올빼미들을 맡아 키우고 있는 도슨은 “민박 손님들이 올빼미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잠드는 데 거부감이 없다”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슨의 집에는 현재 닭, 오리, 기니피그, 토끼, 양, 고슴도치, 흰비둘기, 칠면조도 함께 살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