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한번 다녀왔습니다’
카드값을 내기 위해 아끼던 명품백을 판매한 오윤아.
오윤아는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송가희. 하긴 지금 내 처지에 명품백이 가당치도 않지. 카드값 빼면 6만원 남네. 우리 지훈이 좋아하는 과자나 잔뜩 사가야지”라며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이상엽은 보험 서류를 위해 병원을 찾은 손성윤(유보영)을 만났다.
이상엽은 손성윤을 태워주는 길 송민재(유시후)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오윤아는 두 사람의 모습에 크게 놀랐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곰탕을 받아가기 위해 집에 온 이민정(송나희)가 있었다.
이민정은 이상엽의 안부를 묻는 오윤아에 “병원에서 야근한대”라고 둘러댔다.
이를 들은 오윤아는 동생들을 불러모아 “제부, 그 새끼 바람났어. 어떤 여자랑 마트에서 장보고 있는거 내 눈으로 봤어. 근데 나희는 병원에서 야근한다고 믿고 있더라고”라고 말했다.
곧바로 해결사로 나서는 언니, 오빠를 보며 결국 이초희(송다희)는 “언니 이혼했어”라고 말하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