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고민을 해결해줄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이 오는 28일 첫 삽을 뜬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018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혼인 계획 시 1순위로 고려하는 사항이 ‘주거’라고 답변한 비율은 30.8%로 1위”라며 “신혼가구가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은 48%에 불과하다”고 ‘더 행복한 주택’ 공급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아산 배방 600호 규모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내년 입주자 공고 후 2022년 6월 준공·입주한다.
첫 사업과 함께 기타 지구사업도 올해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본격 가동 준비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이 대한민국 노동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1만 명당 사망률 1.12명 이하를 목표로 충남 산업재해 예방·감소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목표로 ▲산업안전·산업재해 기관과의 협력활동 강화 ▲지자체 발주공사와 수행산업 산재사망사고 최소화 ▲지역 내 산업재해 예방 및 치유활동 확대 ▲노사민정을 통한 산업안전 의제 적극 발굴 등 네 방향으로 대응체계 강화·정비할 것 등을 밝혔다.
양 지사는 “노동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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