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 천안시 사직동 일대 원도심에 노인들의 일자리, 의료, 사회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공간이 조성된다.
천안시는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핵심거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조성 공사를 이달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5억원 투입으로 사직동 일대 연면적 100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주민카페와 공유부엌, 2층에는 어르신 일자리센터 및 작업공간과 다목적실, 3층에는 건강누리관, 옥상은 도시텃밭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남산지구는 원도심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지역민 다수가 고령층이며,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약 85%가 넘는 저층 노후 주거지에 해당돼 고령친화 환경조성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의 매력적인 공간창출, 노후주거지정비 및 공공서비스 기반구축, 고령친화마을, 주민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회복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는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노인복지와 문화관련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조성하게 됐다.
시는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기능과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진행과정에서도 운영기관과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설계를 완료했다.
센터는 천안시니어클럽, 도시농업지원센터,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장, 어르신 커뮤니티 카페, 헬스케어센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에게 일자리, 문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중앙시장에서 남산공원 및 천안고가하부, 천안천공원을 거쳐 원성천까지 연계되는 원도심 녹지축 공원 속에 조성되며 쾌적함과 멋스러움을 지닌 어르신들이 특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층에 조성되는 남산 마을부엌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개방형 부엌으로 공동식사와 반찬나눔, 희망 도시락 배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 촉진은 물론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들의 식사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경열 도시재생과장은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가 조성되면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건강,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령친화마을 조성을 목표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대상 사이버 교육 실시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 안내문 <천안시 제공>
이번 교육은 천안시 소속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이면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
교육시간은 1시간으로 위 교육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속할 수 있으며, 교육방법은 천안시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민방위대원 사이버 교육과정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로 구성돼 있으며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더불어 20개 문항의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민방위 대원의 비상소집훈련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안전총괄과 민방위팀 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1분기 ‘천안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천안시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0년 1분기 ‘천안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0년 1분기 ‘천안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안전·보건관리규정의 작성·변경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작업환경 점검 및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하며 지난해 12월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사용자측 대표인 박상원 행정안전국장과 근로자측 대표인 김순태 천안시청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2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근로자측 위원장의 주재 하에 진행한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자의 업무수행 내역보고 후 천안시 공무직 안전보건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박상원 행정안전국장은 “노·사 간 열린 소통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상호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