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을 요구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의 회사 SDJ코퍼레이션은 28일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건과 유죄를 받은 사람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의 건을 포함한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에 따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부터 5차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과 본인의 이사 복귀를 안건으로 내걸었으나 표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고, 지난 1일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