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8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사회복지시설 기부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LS전선 자회사인 세종전선 박정일 대표와 이춘희 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복지시설 휴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푸드팩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사업 등에 사용된다.
LS전선은 지난해 전선업체 에스원텍(현 세종전선)의 자산을 인수, 회생시키면서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다.
세종전선은 퇴사 직원 20여 명을 재고용 하는 등 50명을 채용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LS전선은 경북 구미시와 강원 동해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인재 육성 지원,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LS전선 자회자인 세종전선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앞장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받은 기탁금은 사회복지시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가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월2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66일간 코로나19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 계좌로 기부금을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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