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은 22조 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이종현 기자
발행금액 증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17조 9000억 원) 발행 확대에 따른 것이다. MBS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것이다.
금융사는 2조 1000억 원, 일반기업은 2조 7000억 원의 ABS를 발행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 기준으로는 지난 3월 말 기준 203조 9000억 원으로 2019년 말 190조 8000억 원 대비 13조 1000억 원(6.9%)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과 그 전인 1~2월의 ABS 발행시장 비교 분석 결과 특기할 만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했다.
다만 해외에서 사모로 발행되는 신용카드채권 기초 ABS가 지난 1월 3000억 원, 2월 8000억 원 발행된 반면 3월에는 발행실적이 없다. 그러나 4월 8000억 원이 발행됨으로써 3월의 발행 중단을 지속적인 추세로 보기는 곤란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