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K-POP 콘서트 지원 사업에 보령머드축제 기간 열리는 ‘K-POP 콘서트 IN 보령’이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됐다고 29일 밝혔다.
K-POP 콘서트 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관광객 유치 확대와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민간 및 지방정부에서 개최하는 K-POP 콘서트의 관광상품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도 최대 규모의 K-pop 콘서트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해변에서 펼쳐지는 4일 간의 K-pop 프리덤’이라는 주제로 4일 간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K-pop 콘서트, 단 한명의 슈퍼 출연진으로 운영하는 머드빅콘서트, 국내 유명 힙합가수가 총출동하는 힙합파워 콘서트, 세대를 아우르는 올플레이 콘서트로 다양하게 진행한다.
콘서트 종료 이후에는 공연장 및 해변 일원에서 올나잇 ‘머디엠(머드+EDM)’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하는 등 콘서트 기간 약 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방문객은 181만 명으로 이중 외국인이 약 20%인 3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K-POP과의 콜라보로 한류 축제의 흥행 보증수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동일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한류의 중심인 K-pop은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관계”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보령머드축제 개최여부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상황이 좋아져 개최하게 될 경우 국민들의 지쳐있는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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