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현과 가수 혜은이. SBS제공
[일요신문]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이혼했다.
29일 혜은이 소속사 측은 “혜은이와 김동현이 지난해 7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은 이날 방영 예정인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혜은이가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은이는 김동현과 1990년 결혼했다. 김동현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빚을 갚았다.
두 사람은 결국 결혼 30여년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데뷔했다.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이별의 종점’ ‘진짜진짜 좋아해’ ‘감수광’ ‘뛰뛰빵빵’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김동현은 같은 해 MBC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여명의 눈동자> <일지매> <대조영> <아내의 유혹>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