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명하거나 부자이거나 모두들 전염병 앞에서는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의 푸근한 셀카 사진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세상에 사는 것만 같던 스타들이 자택대기령으로 집에 머물면서 보내는 일상을 보니 마치 이웃집 주민처럼 친숙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곱게 화장한 얼굴이나 잘 차려입은 옷매무새는 온데간데없이 일반인처럼 헝클어진 머리와 헐렁한 홈웨어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을 보면 친근함마저 느껴진다. 이 가운데는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거나 수염을 깎지 않아 텁수룩한 남배우들은 물론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여배우들도 있다.
이런 모습을 본 팬들은 ‘결국 우리 모두는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