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요즘 집에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자녀들과 함게 빵을 굽는 취미를 붙인 사람도 많다. 인스타그램에서 ‘베이커 한나 P.’라고 불리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자신의 창의력을 화려한 모양의 빵으로 표현해서 주목받고 있다. 그가 만든 화려한 꽃다발 모양의 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무지개 색깔의 채소를 이용해서 만든 알록달록한 빵은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눈도 즐겁다. 초록색 채소가 듬뿍 얹어져 있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들의 입맛에도 딱 맞다.
‘빵 꽃다발’은 또한 환경에도 이롭다. 자투리 채소 하나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어 음식 찌꺼기를 남기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지속가능성의 일환으로 맛깔나는 요리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