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 상도동의 모친과 초등학생 아들을 죽인 40대 남성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동작경찰서는 1일 A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 씨는 30일 오전 4시 25분경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당시 A 씨는 한 여성과 함께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7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장롱 안에서 비닐에 싸인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을 감싼 비닐에서 발견된 지문을 바탕으로 용의자 A 씨를 특정했다.
A 씨는 어머니와 초등학생 아들(12)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고,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교도소에서 2019년 12월 출소한 뒤 돈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